생각하며 걷기/일상의 산책길
무식도 모르는 무식
금빛귤
2012. 4. 27. 00:13
공부하지 않고, 고집피우는 사람이 제일 무섭다.
나도 한 때 내가 아는게 진리라고 생각하던 치기어린 시절이 있었다.
수 많은 풍파를 겪으며 내가 깨달은 건 지금 내가 아는게 내일은 틀릴 수도 있다는 거다.
그래서 난 내가 뭘 모르는지 알기 위해 끊임 없이 공부한다.
모르면 배워야 한다.
하지 않으면서 말만 많은 것.
하긴 자기가 뭘 모르는지도 모르는 게 문제다.
자신이 뭘 모르는 지를 알려면 또 배워야한다.
물도 바람도 햇빛도 주지 않으면서 왜 자라지 않는지 모르겠다는 것도 문제.
햇빛을 못봐서 웃자라고 힘없는 식물을 보며 키가 크니까 잘 자랐다고 뿌듯해 하는 것도 문제.